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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혹의 결승골…골감각은 이팔청춘
입력 2018-03-02 10:23  | 수정 2018-03-02 12:11
【 앵커멘트 】
체력 소모가 심한 운동인 축구에선 서른만 넘어도 노장 소리를 듣는데요.
올해 마흔인 이동국이 프로축구 개막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했습니다.
전광열 기자입니다.


【 기자 】
2018 프로축구 공식 개막전이었던 전북과 울산의 맞대결.

0대 0의 팽팽한 접전이 이어지던 후반 16분 전북 공격수 이동국의 골이 터졌습니다.

골문 앞에 있던 이동국은 이재성의 크로스 상황에서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울산 골문을 열었습니다.

이동국은 후반 40분 한교원의 골도 도왔습니다.


전북은 1골 1도움으로 맹활약한 이동국 덕분에 2대 0으로 승리했습니다.

▶ 인터뷰 : 이동국 / 전북 공격수
- "후반에 기회가 반드시 올 거라고 생각을 했고 또 그것을 결정 지어줘서 쉽게 이긴 것 같습니다."

전남과 수원이 1대 1로 맞서던 후반 45분.

전남 완델손의 오른쪽 코너킥 상황에서 팀 동료 최재현이 기막힌 헤딩 슈팅으로 결승골을 빚어냅니다.

전남은 최재현의 골을 앞세워 2대 1로 승리했습니다.

팀 패배로 빛이 바랬지만, 수원 염기훈은 후반 39분 이기제의 동점골을 도우며 K리그 최초로 개인 통산 100호 도움을 기록했습니다.

제주와 서울은 0대 0으로 비겼습니다.

MBN뉴스 전광열입니다. [revelg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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