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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이슈]‘천만 요정’ 오달수의 추락…영화 ‘신과 함께2’서 못 본다
입력 2018-03-02 08:5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천만 요정 오달수가 결국 성추문으로 추락한다. 개봉을 앞둔 ‘신과함께2에서도 방출됐다.
2일 ‘신과함께2의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 측은 영화의 재촬영이 확정됐다”며 판관1의 역할을 맡을 새로운 배우나 촬영 일정 등 세부적인 사항은 아직 정해진 바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신과함께2는 지난해 12월 개봉해 1400만 관객을 동원하며 대박을 친 ‘신과함께(신과함께-죄와벌)의 후속작으로 오달수는 임원희와 함께 판관 역할을 맡은 바 있다. 이례적으로 1편과 2편을 동시 촬영했기 때문에 이미 2편까지 모든 촬영을 마친 상황. 2편은 올해 여름 개봉을 앞두고 있지만 성추문에 휩싸인 오달수의 모습은 결국 볼 수 없게 됐다.
앞서 성추행과 성폭행 논란이 불거진 오달수는 전혀 그런 적 없다. 참담한 심경”이라며 억울해 했으나, 잇따른 폭로에 일련의 논란과 함께 자신으로 인해 상처 입은 이들에 대해 모두 내 책임이고 내 잘못”이라며 공식 사과했다. 피해자들이 주장한 성폭행 논란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인정도 부인도 하지 않은 채 자신의 입장을 전해 또 한번 비난을 받기도.
이에 따라 그동안 오달수의 분량을 편집할 것인지 완전히 재촬영할 것인지 고민해온 제작진은 결국 ‘재촬영을 결정했다. '천만 요정' 오달수의 추락이 시작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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