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1월 산업생산 1.2% 늘어…소비·투자·생산 `모두 증가`
입력 2018-03-02 08:39  | 수정 2018-03-02 09:34

올해 1월 생산·소비·투자가 모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경제 상황을 나타내는 주요 지표인 생산·소비·투자가 모두 증가한 것은 2017년 11월에 이어 2개월 만이다.
통계청이 2일 발표한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올해 1월 전산업생산지수(이하 산업생산)는 2017년 12월보다 1.2% 증가했다.
산업생산은 작년 11월 0.3% 증가한 후 12월에 0.5% 감소했으나 새해 들어 반등했다.

산업생산은 작년 3월 1.2% 증가한 이후 올해 1월에 최대폭으로 늘었다.
1월 광공업생산은 작년 12월보다 1.0% 증가했다. 서비스업 생산은 도소매, 숙박·음식점에서 감소했으나 전문·과학·기술, 운수·창고 등이 늘어 전월보다 0.8% 증가했다.
제조업 평균가동률은 0.2% 포인트 상승한 70.4%를 기록했다.
소비 동향을 나타내는 소매판매액지수는 작년 12월보다 1.7% 올랐다. 의복 등 준내구재(-4.3%) 판매는 줄었으나, 승용차 등 내구재(6.1%)와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2.2%)가 증가한 결과다.
투자 동향을 보여주는 설비투자지수는 6.2% 늘었다.
설비투자 증가율은 작년 3월 10.1%를 기록한 후에는 올해 1월이 가장 높았다.
설비투자가 3개월 연속 증가한 것은 2016년 10월∼2017년 1월 이후 처음이다.
현재의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지표인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보다 0.1포인트 상승했다.
앞으로의 경기를 예측하는 지표인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보다 0.1포인트 높아졌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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