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뉴욕증시 큰폭 상승...유가 하락반전
입력 2008-05-13 05:40  | 수정 2008-05-13 08:24
뉴욕증시가 오늘 기분좋은 상승을 보였습니다.
닷새 연속 사상최고치를 기록하던 유가는 하락 반전했습니다.
이성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뉴욕증시 3대지수가 일제히 1% 넘는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유가 약세에 소비 관련 주식들이 오르면서 지수를 끌어올렸습니다.

실적 발표를 하루 앞둔 유통업체 월마트는 양호한 전망이 예상되면서 시장 분위기를 이끌었습니다.

채권보증 1위 업체인 MBIA가 최고 신용등급을 유지하기에 충분한 유동성을 갖고 있다고 밝힌 것도 지수 상승에 일조했습니다.


연료비 부담이 줄면서 항공주도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다우 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130포인트, 1.02% 상승한 12,876포인트에서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나스닥지수는 42포인트, 1.76% 상승한 2,488포인트에서 장을 마쳤습니다.

엿새 연속 오르며 닷새째 사상최고치를 갈아치우던 국제유가는 하락반전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유는 지난주 종가보다 1달러73센트, 1.37% 하락한 배럴당 124달러23센트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WTI는 그러나 장중에는 배럴당 126달러40센트까지 올라 장중 최고치를 또 한차례 경신했습니다.

런던에서 북해 브렌트유 역시 2달러 62센트, 2.1% 내린 배럴당 122달러 78센트를 기록했습니다.

유가는 중국과 인도 등 신흥시장의 석유소비가 고유가 영향으로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되 내림세를 보였습니다.

밀과 구리 가격이 상승했을 뿐, 여타 곡물, 금속가격은 하락세를 나타냈습니다.

금가격은 온스당 90센트, 0.1% 내린 884달러90센트에 마감됐습니다.

mbn뉴스 이성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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