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롯데쇼핑, 2분기부터 실적 개선 본격화"
입력 2018-03-02 07:44 

NH투자증권은 2일 롯데쇼핑에 대해 오는 2분기부터 실적 개선이 본격화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7만원을 유지했다.
이지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롯데쇼핑 영업이익의 대부분을 차지하는(지난해 기준 80%) 백화점 사업부는 2분기부터 본격적인 턴어라운드가 나타날 것"이라면서 "1분기까지는 중국인 매출 역기저 부담이 있으며 기타 판관비 절감과 직매입 확대 등의 효과도 2분기부터 본격화 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수익성 개선의 핵심인 마트사업부는 올해 영업이익 500억원(지난해 영업이익 220억원)의 턴어라운드를 예상했다. 롯데쇼핑에서는 올 상반기 신선품질혁신센터를 오픈, 가공·포장 등의 단계를 내제화해 현재 20%에 불과한 신선식품의 매출총이익률을 25%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이 연구원은 "배당정책은 배당성향 30% 전후로 주당 배당금 기준으로는 지난해 5200원 수준이 유지될 것으로 추정한다"면서 "따라서 주가의 하방 경직성은 견고한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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