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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해투3’ 서우X구하라X이채영X이다인, 주량부터 팬심까지 내숭 제로 입담 대잔치
입력 2018-03-02 00:07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
‘해피투게더3 서우, 구하라, 이채영, 이다인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1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이하 해투3)는 개성 강한 캐릭터로 사랑받고 있는 서우, 구하라, 이채영, 이다인 여성스타 4인방이 출연해 내숭 제로의 입담을 과시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우는 공백기간 동안 나름 공사다망했다고 주장하며 특히 ‘방탄소년단의 덕질을 하느라 바빴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매일 밤새도록 방탄소년단 영상을 찾아본다”고 팬심을 드러냈다. 또한 서우는 알고 보니 방탄소년단이 저희 집과 굉장히 가까운 곳에 살더라. 그 사실을 알게 된 후에는 블라인드를 항상 열어놓고 산다”고 ‘열혈덕후임을 강조해 웃음을 안겼다.
더욱이 ‘방탄소년단 멤버 중 누구를 좋아하냐는 MC의 질문에 방탄소년단은 7명 모두가 모여야 빛이 난다”고 말해 모두 엄지척을 올렸다. 게다가 서우는 해투 출연료로 방탄소년단 콘서트를 가야 한다. 이제 일을 많이 할 거다”라며 뜬금없는 방송 복귀 목적(?)을 고백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서우는 이미지를 바꿔보고 싶어서 쉬었는데 너무 오래 쉬었다. 이제는 가리지 않고 뭐든지 하겠다”라고 향후 맹활약을 기대케 했다.
구하라는 과거 ‘구사인볼트란 별명답게 탁월한 운동신경과 승부욕으로 대중의 관심을 모았던 2세대 걸그룹의 대표적인 센 언니. 아니나 다를까. 구하라는 원래 승부욕이 불타는 성격”이라며 씨름, 복싱, 멀리뛰기도 잘 한다. 이제는 몸을 좀 사리려고 한다. 몸이 예전 같지 않아 찌뿌둥하다”고 말해 한탄해 웃음을 자아냈다.
MC 전현무는 ‘원조 체육돌 구하라의 클래스를 증언해 눈길을 끌었다. 전현무가 구하라씨가 안 나오고 나서 ‘아육대에서 씨름 종목을 잘 안 한다. 옛날만큼의 재미가 안 나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구하라는 솔직히 제가 달리기를 해서 ‘아육대가 생긴 것 아니냐”며 지분을 요구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또한 구하라는 공백기간 동안 일탈을 감행한 사연을 밝히는 등 거침없는 토크와 예능감을 과시했다.
이채영은 과거 전현무와 MC로 호흡을 맞췄을 때를 말하며 "오빠가 자기는 10년 뒤 유재석을 능가할 거라고 말했다"고 초반부터 거침없는 입담을 과시했다. 이에 당황한 전현무가 나 욕먹어 죽는다"라고 흥분했지만 이채영은 그때 1등이 유재석씨였다"면서 "될 놈은 되고 안 될 놈은 안 된다고 말했다"고 밝혀 폭소케 했다.
또한 이채영은 혼술을 즐기는 주당이라고 밝히면서 ‘나래바의 입회 비화를 고백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개그우먼 김지민에게 스카우트를 당해 나래바에 입성했다고 밝혔다. 그는 "편하고 재밌게 놀았더니 언니들이 '얘는 여우가 아니구나. 우리 스타일이다'라고 인정해줬다"며 털털한 성격이 입회 비결이었음을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그는 "자주 가다 보니까 이제 정회원으로 승격도 됐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더했다.
뿐만 아니라 이채영은 "나래바에 한번 모이면 2박 3일"이라고 폭로하는가 하면 "나래바의 메인 테마는 '여기에서 있었던 일은 여기서 끝내는 것'"이라고 전하는 등 나래바 분위기를 생생하게 증언했다. 이에 유재석이 웬만한 헬스클럽보다 들어가는 것보다 어렵다”고 말할 정도.
이다인은 중견배우 견미리의 딸이자 이유비의 동생으로 ‘미모의 여배우 패밀리로 주목을 받았다. 이에 이다인은 사실 데뷔 초에는 불편한 점이 더 많았다”면서 제가 조금이라도 못하면 엄마와 언니한테까지 안 좋은 영향이 미칠 수 있어서 혼자 부담이 컸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이다인은 언니 이유비와 엄청 싸운다. 현실자매처럼 욕도 한다”면서 여배우가 아닌 평범한 자매모드로 돌변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언니가 말발이 너무 세서 싸우다며 보면 제가 혈압이 오른다. 그래서 아예 언니를 메신저를 차단 해버린다”고 공개해 폭소를 유발했다. 이에 이채영이 사실 제가 이유비씨와 드라마를 찍고 있는데, 오늘 만나면 다인씨에게 전해달라고 했다. 언니만한 동생 없다더라”고 전달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런가 하면, 이다인은 드라마 ‘화랑을 찍고 나서 엄마가 제 뽀뽀씬을 보더니 너무 부끄러워서 소리를 질렀다”고 모녀 여배우의 일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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