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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석, 커제 격파…韓 5년 만에 농심배 우승 확정
입력 2018-03-01 23:20 
한국이 중국을 꺾고 농심배 세계바둑최강전에서 우승을 확정지었다. 사진=한국기원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김지석 9단의 활약에 한국이 5년 만에 농심배 우승을 확정지었다.
김지석 9단은 1일 중국 상하이 그랜드센트럴호텔 특별대국실에서 열린 제19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본선 13국에서 커제 9단과 맞붙어 217수만에 흑 불계승을 거뒀다.
중국의 마지막 주자인 커제가 돌을 던지면서 최종 주자 박정환은 출전하지 않고도 우승을 확정지었다.
농심배는 한국·중국·일본을 대표하는 기사 5명이 연승전 방식으로 겨루는 단체전이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이 대회에서 5년 만에 최정상의 자리를 차지했다.
최근 4년간 중국이 대회 1위를 차지했다. 이날 경기로 중국을 꺾은 한국은 2013년 이후 5년 만에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이 대회는 한국기원이 주최, 주관하고 농심이 후원했다. 우승상금은 5억원.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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