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캠프톡톡] 강민호, 4이닝 무실점 윤성환에 “원하는 데로 호흡 잘 맞아”
입력 2018-03-01 17:51 
1일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 아카마 야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삼성 라이온즈의 연습 경기가 열렸다. 2회말 1사에서 삼성 강민호가 내야 땅볼을 치고 1루로 달리고 있다. 사진(日 오키나와)=천정환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日 오키나와) 안준철 기자] 처음 배터리로 맞춘 삼성 라이온즈 황태자 윤성환과 강민호가 찰떡 호흡을 자랑했다.
삼성은 1일 일본 오키나와 온나 아카마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연습경기에서 7-6으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8회말 6-6 동점을 만든 뒤 9회말 이성곤의 2루타와 상대 투수의 폭투, 그리고 손주인의 끝내기 안타가 터졌다.
특히 이날 선발 등판해 4이닝을 소화한 윤성환의 호투가 돋보였다. 윤성환은 3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직구 최고구속은 136km. 안방마님 강민호와는 첫 배터리 호흡이었다. 전날 롯데전에서는 교체 출전한 강민호는 이날 주전 포수로 나와 윤성환을 잘 리드했다.
타석에서는 2회 1사 후 첫 타석에 나가 롯데 3루수 실책으로 1루에 나가 김헌곤의 내야안타때 2루를 밟았고, 최영진의 적시타에 홈을 밟았다. 이날 경기의 선취점이었다. 다만 4회 1사 후 롯데 펠릭스 듀브론트와의 대결은 중견수 플라이에 그쳤다. 이후 김민수와 교체됐다.
강민호는 이날 윤성환과의 호흡에 대해 제구가 좋고 관록이 있는 만큼 포수 입장에서 원하는 데로 호흡이 잘 맞았고 많은 대화와 소통 통해 더욱 연구하겠다”고 말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