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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인터뷰] 타니 “제 손으로 풀어낸 음악 만들고 싶어요”
입력 2018-03-01 15:10 
가수 타니 인터뷰 사진=에이치오엠 컴퍼니
[MBN스타 신미래 기자] 신인가수 타니가 감미로운 목소리로 노래를 속삭이며, 대중을 위로하고 나섰다.

타니는 귀걸이라는 순우리말로 모든 사람의 귀에 걸리는 좋은 음악을 하고 싶다는 뜻을 담고 있다. 그의 예명처럼 그는 지난해 ‘불망에 이어 ‘내일-A Better Day를 공개, 힐링을 목적으로 노래 안에 자신의 진심을 담아냈다.

저만해도 위로 받고 싶을 때가 있고, 그런 주제로 노래를 해보고 싶었다. 취준생이나 제 또래 친구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싶었다. 제가 직접 보고 느끼는 것들을 통해 위로 하고 싶었다. 이후에는 사랑 노래 들려드리고 싶다. 하고 싶은 이야기는 언제나 있는 거고, 처음부터 끝까지 제 손으로 풀어서 하고 싶은 욕심이 많다.”
가수 타니 인터뷰 사진=에이치오엠 컴퍼니

전라남도 순천에서 올라온 청년은 솔직하고 대담했으며 순수했다. 그는 현재 감성에 충실했으며, 이 모든 감정을 노래 안에 녹아내려고 했다.

‘불망 노래도 위로하기 위해 만들었다. 위로가 목적이다 보니까 오버하고 싶지 않았다. 편안하게 들을 수 있어야 전달에 도움이 될 거라 생각했다. 제 또래 친구들의 사고였다. 무거운 주제로 조심스러웠고, 첫 앨범으로 다루는데 마음에 걸렸다. 하지만 꼭해주고 싶은 이야기였다. 제가 고등학교 1학교 때쯤 당시 정말 우연치 않게 사고 나기 두 달 전 그쯤에 그 근처를 지나가면서 단원고를 봤고, 제게 와 닿았다.”

‘불망 ‘내일에 녹아들어 있는 타니의 감성적인 목소리는 듣는 이의 귓가에 감겨 잔잔한 여운을 선사했다. 서정적인 음색을 자랑하는 타니. 최근에는 감성적인 노래보다는 아이돌 노래를 즐겨 듣고 있음을 밝혔다. 그는 파워풀한 아이돌 노래를 곧잘 부르며, 춤도 즐겨한다며 의외의 면모를 발산, 가수로서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줬다.

윤종신 선생님의 곡을 좋아한다. 노래 안에 항상 메시지가 있는 것 같다. 들었을 때 가사가 좋고, 음반을 자주 내시지 않나. 그런 면도 대단한 것 같다. 원래는 윤종신, 정준일 선배님 등 정통발라드 쪽 노래만 들었는데 요즘은 아이돌 노래 듣는 게 즐겁다. 방탄소년단 노래를 틀고 춤을 추며, 혼자 즐기는 스타일이다. 저는 잘 추는 것 같은데 주변에서는 다른 반응이다. (웃음)”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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