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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기 카톡, 더 충격적으로 다가온 이유
입력 2018-03-01 11:36 
성추행 조민기 사진=DB
[MBN스타 신미래 기자] 조민기 카톡이 공개되고 대중은 충격을 금치 못했다. 입에 담을 수 없는 성(性) 관련 말로 상대방에게 성희롱한 것. 적나라한 그의 말투는 다시 한 번 사건의 심각성을 상기시켰다.

조민기와 2015년 한 파티에서 만났다는 성희롱 피해자는 한 매체를 통해 조민기와 주고받은 메시지를 공개했다.

11번째 피해자의 폭로 전까지 청주대학교에 다녔던 피해자들의 상세한 진술과 증언은 확보됐으나 확실한 증거가 없었다. 처음 한 온라인 사이트에 게재된 성추행 피해자의 글에도 전 소속사가 명백한 루머”라고 주장했던 것은 진술만 있을 뿐 증거가 없었기에 가능했던 것.

그러나 파티를 통해 만났다는 11번째 피해자가 그와 나눈 카톡을 공개하면서 조민기의 성추행 사실이 명확하게 드러나게 된 것이다.


해당 메신저를 살펴보면 조민기는 ‘남자친구와 잠자리가 잘 맞냐 ‘그 몸매를 보고 어떻게 플라토닉 사랑을 하냐등의 메시지와 함께 속옷을 입은 사진과 함께 ‘난 지금 너무 XX해졌다, ‘난 만지고 있다 등의 메시지에 이어 자신의 성기 사진을 보냈다.

또한 피해자와 대화를 나눈 시기가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아빠를 부탁해에 딸과 함께 출연하던 때로 알려져 더욱 충격을 안겼다.

조민기는 계속되는 성추행 폭로에 모든 것이 제 불찰이고 제 잘못이다. 저로 인해 상처를 입은 모든 피해자분들께 진심으로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 제 잘못에 대하여 법적, 사회적 모든 책임을 회피하지 않겠다”라며 늦었지만 모든 것을 내려놓겠다. 남은 일생동안 제 잘못을 반성하고, 자숙하며 살겠다. 앞으로 헌신과 봉사로써 마음의 빚을 갚아나가겠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했으나 대중의 분노는 점점 증폭되고 있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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