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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우익수 출전` 추신수, 1볼넷 무안타
입력 2018-03-01 06:20  | 수정 2018-03-01 07:41
추신수는 1일(한국시간) 경기 우익수로 출전했다. 사진= 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美 글렌데일) 김재호 특파원]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는 이날 시범경기에서도 무안타로 물러났다.
추신수는 1일(한국시간) 캐멀백 랜치 글렌데일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원정경기에서 2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원래 추신수는 이날 지명타자로 출전할 예정이었지만, 우익수로 포지션을 변경했다. 시범경기 첫 우익수 출전. 세 차례 타석을 소화해 2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1회 추신수는 상대 선발 루카스 지올리토를 상대로 볼넷을 골랐다. 첫 2구 패스트볼과 변화구에 연달아 스트라이크를 내준 그는 이후 볼 4개를 연달아 고르며 출루에 성공했다. 이후 다음 타자 쥬릭슨 프로파의 좌중간 가르는 2루타 때 그대로 홈까지 달려 득점을 만들었다.
텍사스는 1회 이어진 공격에서 상대 1루수 실책과 드루 로빈슨의 중전 안타로 한 점을 더 뽑았다.
2회 추신수는 두번째 타석을 가졌다. 2사 1루에서 같은 투수를 상대한 그는 0-1에서 2구째를 노렸지만,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5회 세번째 타석에서는 롭 스케이힐을 상대로 1루 땅볼로 물러났다. 5회말 수비에서 마이너리그 스캇 하이네맨과 교체됐다.
텍사스는 이날 경기 4-5로 졌다. 4-1로 앞선 8회말 4실점하며 역전패했다. 아리엘 후라도가 호세 아브레유에게 좌측 담장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허용했고, 2사 1루에서 구원 등판한 아드리안 샘슨이 안타 2개로 2실점하며 역전을 허용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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