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출판 올림픽' IPA 서울총회 개막
입력 2008-05-12 18:55  | 수정 2008-05-13 08:27
'국제 출판 올림픽'으로 불리는 국제출판협회(IPA) 서울총회가 개막식을 갖고 나흘간의 일정에 돌입했습니다.
저작권과 도서정책 등 다양한 논의가 이어졌습니다.
강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세계 출판인들의 시선이 서울로 쏠렸습니다.

출판계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세계 출판인들이 4년마다 모이는 국제출판협회 서울 총회입니다.

개막식에서는 아나 마리아 카바네야스 국제출판협회 회장은 저작권보호가 출판산업 생명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이명박 대통령은 국내 출판산업의 경쟁력 강화방안을 소개했습니다.

인터뷰 : 이명박 / 대통령
-"지식기반 사회에서 출판은 지식이 콘텐츠 중심으로 옮겨가고 있다. 콘텐츠는 종이책을 뛰어넘어 전자책, 오디오북으로 발전하고 있고..."

2006년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터키 소설가 '오르한 파묵'은 개막식 기조연설에 이은 간담회를 통해 한국 독자들을 만났습니다.


인터뷰 : 오르한 파묵 / 2006년 노벨문학상 수상자
-"2005년 처음 한국을 방문했는데, 이렇게 다시 한국 독자들을 만나게 돼 너무 기쁘다."

'책의 길, 공존의 길'이라는 큰 주제 아래 열리는 분과회의에서는 문화다양성을 위해 필수적인 번역권과 도서정책, 아시아 출판의 과제와 미래 등이 심도있게 다뤄집니다.

mbn뉴스 강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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