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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 주현미, 약국 경영하다가 가수 전향한 이유
입력 2018-02-28 10:08 
'아침마당' 주현미. 사진|KBS1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유수아 인턴기자]
주현미(57)가 트로트 가수가 된 사연을 공개했다.
28일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 코너 ‘도전 꿈의 무대에서는 김영화, 서인아, 김철민, 수니킴, 임영웅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주현미는 특별 게스트로 참여해 서인아의 무대를 보고 감동했다.
서인아는 아버지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아버지가 서점을 운영하셨는데 트로트를 너무 좋아하셔서 서점에 트로트를 자주 틀었다. 전국 서점 중에 트로트가 나오는 서점은 아버지 서점밖에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주현미는 무대 잘 봤다. 이 무대를 보는 아버지 마음이 얼마나 흐뭇하겠나. 노래하고 싶은 사람들의 마음은 누구도 이해 못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주현미는 자신 역시 약국을 경영하다가 뒤늦게 가수로 전향했다고 밝히며 노래하고 싶은 사람의 마음을 보통 사람들은 잘 모를 것이다. 돌아가신 할머니 말씀하면서 눈물을 글썽였는데 너무 잘했다”고 말해 서인아의 마음에 깊은 공감을 보냈다.
주현미는 2016년 9월에도 ‘아침마당에 출연해 약대에 진학한 후 그 안에서 밴드가 있길래 보컬로 참여했다. 실험실에서 음악소리가 나서 호기심에 가봤더니 선후배들이 강변가요제에 출전하겠다고 해서 같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약대 공부가 쉽지 않아 음악을 추억으로 갖고 살다가 국가고시를 치르고 약국을 개업했는데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가수로 전향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주현미는 1981년 MBC강변가요제를 통해 데뷔한 가수. 중앙대학교에서 약학을 전공한 그는 1985년 '비 내리는 영동교'로 10대 가수상과 신인가수상을 한꺼번에 움켜쥐며 일약 스타로 떠올랐다. 이후 '울면서 후회하네', '신사동 그 사람', '짝사랑', '잠깐만', '또 만났네요', '어제 같은 이별' 등 수 많은 히트곡을 내며 큰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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