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부처님 오신 날..상생의 지혜 되새겨
입력 2008-05-12 14:30  | 수정 2008-05-13 08:25
불기 2552년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서울 조계사에서 만여 명이 모인 가운데 부처님의 공덕을 기리는 법요식이 열렸습니다.
지관스님은 더불어 사는 상생의 지혜를 전했습니다.
이기종 기자의 보도입니다.


부처님 오신날은 맞은 서울 조계사는 불자들로 발디딜 틈 없이 가득 찼습니다.

신도들의 소망이 담긴 오색의 연등으로 하늘도 가득 찼습니다.

법요식이 시작되고 여섯 가지 봉양물을 부처님께 올립니다.

지관스님은 서로를 의지하며 살아가는 상생의 지혜를 전했습니다.


인터뷰 : 지관스님 / 조계종 총무원장
-"자연과 인간, 국민과 지도자, 남과 북, 노동과 자본, 좌와 우 등 세상의 모든 것들은 떳떳한 상대와 함께 할 때 비로소 당당한 현존과 명분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도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을 통해 축사를 전했습니다.

인터뷰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불상위의 정신을 마음에 담아 항상 국민의 뜻을 살피고 국민을 섬길 것입니다."

신도들은 부처님 오신 뜻을 되새기며 정성을 다해 마음 속 바람이 이뤄지기를 빌었습니다.

인터뷰 : 윤종규 / 안양시 평촌동
-"모든 사람들이 참으로 착한 마음 아름다운 마음을 다시 한 번 다짐하고..."

인터뷰 : 이정수 / 서울시 서교동
-"모든 중생들이 다 행복하고 즐거운 생활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조계사 외에도 전국의 1만여 사찰에서 봉축법요식이 열려 부처님의 자비가 온누리에 퍼지기를 빌었습니다.

mbn뉴스 이기종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