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평면특화 무장 중견건설사 4월까지 3만1000세대 공급
입력 2018-02-27 17:28  | 수정 2018-02-27 17:33

본격적인 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면서 낮은 브랜드 인지도를 평면특화로 극복한 중견건설사들이 신규 물량을 대거 쏟아낼 태세다.
27일 주택업계에 따르면 중견건설사들이 오는 3~4월 전국에서 분양 예정 물량은 총 3만1154세대(임대제외)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1만9222세대(▲경기 1만2690세대 ▲인천 4131세대 ▲서울 2401세대)로 가장 많다. 중견건설사들이 선보일 3~4월 전체 물량 중 61%에 달하는 수치다. 특히 중견건설사들이 택지지구(신도시)에서 강한 면모를 보여온 만큼 3~4월 물량 중 상당수가 평택고덕국제신도시, 시흥 장현지구, 양주 옥정신도시, 하남 미사지구 등 수도권 택지지구에 몰려 있다.
대표적인 신규 물량으로는 '시흥 장현지구 제일풍경채 에듀&센텀'(전용 75·84㎡ 2개 단지 총 1187세대), '김포한강신도시 동일스위트 The Park'(전용 84㎡ 1732세대), '부평역 화성파크드림'(전용 59·75·84㎡ 541세대), '고양지축지구 중흥S-클래스'(전용 72·84㎡ 732세대), '시흥 연성역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전용 79·84㎡ 590세대) 등이 있다.
지방은 ▲세종 3871세대 ▲부산 2587세대 ▲대구 1653세대 ▲충남 1339세대 순으로 많다. '봉래 에일린의 뜰'(전용 49~102㎡ 총 1216세대 중 660세대 일반분양), '청주 동남지구 대성베르힐'(동남택지지구 B4 792세대·B6블록 715세대, 임대) 등이 있다.
한 주택업계 관계자는 "중견건설사들은 특화설계를 적극 도입한 후 수도권 분양시장에서 단기간 완판행진을 이어가며 인정 받고 있다"면서 "특히 공급 예정 물량 중 대부분이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택지지구 내 단지가 많아 3~4월 내 집 마련을 계획 중인 실수요자라면 관심 가질 만 하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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