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28일, 전국 비…서울 최고 10mm, 남해안 50mm
입력 2018-02-27 15:03 

수요일인 28일 서울에 많게는 10㎜의 비가 내리는 등 전국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겠다고 기상청이 27일 예보했다.
전남과 제주지방을 중심으로 아침부터 시작되는 비는 전국으로 낮동안 전국적으로 내리며 강원 일부 지역에는 눈이 오겠다.
강수량은 서울·경기와 강원영서는 5~10mm, 제주도와 전남남해안, 경상해안은 20~50mm, 충청과 남부, 강원영동, 울릉도·독도는 10~30mm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남해안과 제주에는 지형적인 효과가 더해지면서 많은 비가 내리겠다"며 "이번 비로 얼었던 땅이 녹아 지반이 약해질 수 있으니 축대 붕괴 등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건조했던 날씨는 이날 빗방울로 잠시 주춤해 충청과 남부지방은 습도가 다소 오르지만 이후 당분간 비소식이 없어 다시 대기가 건조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평년보다 조금 높을 전망이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4도, 춘천 1도, 부산 8도 등 0∼8도이고 낮 최고기온은 5~12를 기록하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내륙에도 강하게 부는 지역이 있니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항해나 조업을 하는 선박은 전 해상에서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고 기상청은 덧붙였다. 대기가 원활하게 확산돼 미세먼지는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류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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