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신임 사장에 이재광 ESG모네타 대표
입력 2018-02-27 15:03 

이재광 ESG모네타 대표(사진)가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신임 사장으로 선출됐다.
HUG는 27일 부산 본사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이 대표를 HUG 신임 사장으로 임명하기로 결정했다. 500명 이상 규모의 공기업의 사장은 국토부 장관의 제청을 통해 대통령이 임명한다. 공식 임명까지는 통상 주총 이후 일주일 정도의 시간이 걸린다. HUG 사장의 임기는 3년이다.
앞서 HUG 임원추천위원회는 지난해 12월 사장 공모 지원자 5명 중 3명을 선정해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 전달했고, 공운위는 지난 22일 이 대표와 고종문 전 주택관리공단 사장을 최종 후보 2명으로 추천했다.
서울대 경제학과 출신인 이 대표는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리서치팀장, 산업은행 자산운용본부 본부장 등을 역임한 금융투자업계 전문가다. 현재는 사회책임투자 리서치 기관인 ESG모네타 대표와 숭실대학교 겸임교수를 맡고 있다. 지난 대선 당시 문재인 대통령 당선을 위해 가동된 '광흥창팀'과 친분이 두터운 것으로 전해졌다. 노무현정부 당시 빈부격차·차별시정위원회 비서관 등을 역임한 이숙진 여성가족부 차관이 여동생이다.
[김강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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