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필립림, 국내 첫 매장 연다
입력 2018-02-27 11:26 

패션업체 한섬이 미국 디자이너 브랜드 '3.1 PHILLIP Lim(이하 필립림)'을 국내에 선보인다.
한섬은 필립림과 국내 독점 판권 계약을 체결하고 내달 1일부터 갤러리아명품관에 매장을 연다고 27일 밝혔다. 갤러리아명품관 웨스트 2층과 4층에 남성과 여성 매장을 각각 오픈하고, 현대백화점 등 주요 백화점으로 유통망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필립림이 남녀 컬렉션을 비롯해 가방·슈즈 등 풀 라인(Full-line)을 운영하고 있어 단독 또는 편집숍 등 다양한 매장 형태로 운영할 계획이다.
필립림은 2005년 중국계 미국 디자이너 필립림이 자신의 이름을 따서 만든 브랜드다. 알렉산더왕·포츠·스텔라 매카트니 등과 함께 트렌드를 선도하는 대표적인 '뉴럭셔리' 브랜드로 꼽힌다.
한섬 관계자는 "해외시장에서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뉴럭셔리' 브랜드를 중심으로 선택과 집중을 통해 차별화된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며 "글로벌 패션 브랜드와의 협업을 강화해 패션전문기업으로서의 역량을 강화하고, 새로운 트렌드를 제안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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