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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블랙 지오, 아프리카 BJ 데뷔…"심적으로 힘들어 현실 부정" 발언 재조명
입력 2018-02-27 11:03  | 수정 2018-02-27 11:17
지오. 사진|아프리카 TV 화면 캡처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백민경 인턴기자]
엠블랙 지오가 아프리가 BJ 활동을 시작한 가운데 과거 심경 고백이 화제다.
지오는 지난 24일 아프리카TV를 통해 솔직한 자신의 생각을 털어놓거나 라이브 무대를 선사하기도 했다. 그는 "연예인을 하면서 '내가 이런 것까지 해야 되나'라고 느낀 때가 많았다. 하기 싫은 일들을 많이 해야 했다"라며 "그래서 1인 미디어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 본격적인 BJ는 방송 2년 전부터 준비했다"라고 밝혔다.
가수로서 컴백을 예상했지만 BJ 활동을 시작하며 지오의 과거 심경 고백이 다시금 주목 받았다. 그는 지난 2015년 엠블랙(승호, 지오, 미르) 새 미니앨범 ‘미러 쇼케이스에서 5인조에서 3인조가 되기까지의 심경을 고백했다.
지오는 심적으로 힘들었다. 현실을 부정하게 되고 가상현실에서도 생활했다. 가상현실은 게임을 말한다"며 "뭔가에 집중하지 않으면 계속 심장이 빨리 뛰고 안 좋은 생각들이 났다. 아무 생각 없이 계속 할 수 있는 뭔가가 필요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사실 지금까지는 쇼케이스에 취재진이 오는 것이나 공연에 관객이 오는 것을 당연하게 여겼던 것 같다. 감사하다는 걸 머리로는 아는데 제대로 느끼지 못 했다. 그래서 노력도 많이 안 했던 것 같다"며 "이제는 그런 것들을 많이 느끼면서 살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오는 지난 17일 서울 서초구청에서 사회복무요원 대체 복무를 마쳤다. 지난 달에는 배우 최예슬과 열애를 인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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