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과학비즈니스벨트 대전 신동지구 부지조성 올해 말 끝낸다
입력 2018-02-27 11:02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관계부처 및 지방자치단체가 '2018년도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시행에 나선다.
이번 시행계획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조성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제8조)에 의거해 수립한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기본계획'의 3대 정책부문 12개 과제의 금년도 추진내용을 보다 구체화한 것이다.
2018년도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시행계획의 주요 추진내용은 크게 세가지다.
먼저 거점지구 조성이다. 과기정통부는 올해 과학벨트 거점지구의 부지조성, 도로·상하수도 등 기반시설 조성공사를 가속화 한다. 특히 지난해까지 65% 진척률을 보인 신동지구 부지조성을 올해 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며 생활 밀착형 과학문화 기반조성을 위하여 거점지구 수변공간을 과학문화 공간으로 조성하고, 과학 조형물 설치 등 조경공사를 올해 하반기부터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두번째 추진내용은 기초연구 환경구축이다. 올해 상반기 '기초과학연구원(IBS) 5개년' 계획안을 마련해 IBS중장기 발전방향을 제시한다. 또한 IBS 1단계 건립이 완료됨에 따라 IBS 외부 캠퍼스 연구단 구축을 중심으로 한 '기초과학연구원 2단계 건립 마스터 플랜'을 수립하고, 연구단 설계에 착수한다. 중이온가속기 시설건립은 올해 39% 공정률을 목표로 건설공사를 진행하고 가속장치, RI빔 생성장치 등 주요장치 본 제품 제작을 추진한다.
세번째는 과학기반 비즈니스 환경구축이다. 과기정통부는 기능지구 과학비즈니스 핵심시설인 SB플라자를 연내 완공하고 기술사업화 전문기관, 기업유치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과학벨트 거점지구에 과학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4차 산업기술 관련 기관·기업 유치가 가능하도록 유치업종 확대 검토 등 제도 개선을 추진하고 기업연구소 대상 입주설명회 개최, 관계기관 합동 유치단 운영 등을 통해 유치업종별 국내외 선도 앵커기업, 연구소 유치활동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창윤 과기정통부 연구성과정책관은 "2018년도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시행계획 추진을 통해 과학벨트가 국가와 지역경제의 지속성장을 견인하는 혁신클러스터의 모습으로 한걸음 더 나아갈 것을 기대한다."면서 "각 분야에서의 관계 기관과 혁신주체 간의 협력이 매우 긴요하다"고 말했다.
[원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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