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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슈테크 기업 디레몬, ING생명에 보장분석솔루션 제공
입력 2018-02-27 10:12 
[사진제공 : 디레몬]

데일리금융그룹의 인슈테크 전문기업 디레몬은 보험설계사들의 보장분석 솔루션인 '레몬브릿지'를 ING생명에 제공한다고 27일 밝혔다.
ING생명은 지난 2016년 선보인 고객관리를 기반으로 한 설계사 활동관리 시스템인 '아이탐(iTOM)'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AiTOM'에 디레몬의 보장분석 솔루션인 '레몬브릿지'를 탑재했다.
레몬브릿지는 그 동안 디레몬이 '레몬클립'을 통해 쌓아온 빅데이터와 검색엔진기술 노하우를 기반으로 고객의 보험계약정보와 보험회사(설계사)의 보장분석시스템을 연결해주는 솔루션이다. 각 보험사별 맞춤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주요 기능으로는 ▲전 보험사 계약현황 실시간 통합조회 ▲최신 보험계약 세부정보 조회 ▲보장분석 입력 자동화 등을 꼽을 수 있다.
고객의 스마트폰에 보험 설계사의 고유식별코드가 포함된 레몬브릿지 앱을 설치하면 설계사는 해당 고객의 40개 민간 보험사(생·손해보험)는 물론 우체국, 새마을금고, 신협, 수협 등의 공제조합에 가입된 모든 보험의 보험기간, 납입보험료, 해지환급금, 납입기간과 함께 보장내역까지 한번에 조회 가능하다.

아울러 철저한 고객정보 관리체계도 갖췄다. 이용자의 공인인증서나 비빌번호, 주민등록번호 등 민감한 개인정보가 외부 서버로 전송되는 종전 기술과 달리 이용자의 휴대폰에서 모든 과정이 이뤄지도록한 것 또한 레몬브릿지의 가장 큰 경쟁력 중 하나다.
명기준 디레몬 대표는 "보험상품 비교·추천 기능을 탑재하고 15만여 명의 회원수를 보유한 디레몬의 레몬클립 서비스와 레몬브릿지를 연계할 계획"이라며 "제휴 보험사와 소비자를 모두 충족시킬 수 있는 추가 서비스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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