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백악관 "북한문제 대한 한미 입장차 없어…한반도 비핵화에 전념"
입력 2018-02-27 08:53  | 수정 2018-03-06 09:07

미 백악관은 26일(현지시간) "우리와 한국 사이에는 (북한 문제와 관련해) 앞으로 나아가는 데 있어 입장 차이가 없다"고 말했다.
세라 허커비 샌더스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북한의 한미 균열 시도가 성공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우리의 동맹은 그 어느 때보다 강하다. 지난 며칠간에도 훌륭한 협력이 있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샌더스 대변인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장녀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보좌관이 평창동계올림픽 폐회식에 참석할 때 대표단의 일원으로 방한한 바 있다.
그는 북미 대화의 전제조건에 대해선 "앞으로 논의될 어떠한 대화든 그들(북한)이 한반도 비핵화에 동의하는 문제에 오로지 초점이 맞춰져야 할 것"이라며 "이것이 우리가 그들과 어떤 대화든 할지 말지를 좌우할 주요요인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지난 23일 발표한 독자 대북제재에 대해서는 "역대 최대규모의 새로운 대북제재로, 전 세계의 기업과 국가들은 트럼프 행정부가 한반도의 영구적 비핵화를 위해 100% 전념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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