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미성년 성폭행 혐의 극단 대표 "서로 호감 있었다"
입력 2018-02-27 08:21 

미성년 단원을 성폭행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뒤 경찰에 체포된 경남 김해의 극단 번작이 대표 조모(50) 씨가 혐의를 부인했다.
27일 경찰 안팎에 따르면 조씨는 체포된 전날 경찰조사에서 성폭행 등의 혐의에 대해 "서로 호감이 있었을 뿐, 강제적으로 한 건 아니다"는 취지로 진술하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 씨는 지난 2007~2012년까지 사건 당시 각각 16세와 18세이던 여자 단원 2명을 수차례 성폭행하거나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극단 대표로 있던 조 씨가 위계에 의해 성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보고 이르면 이날 조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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