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MWC 2018] KT 디지털헬스케어 솔루션, 글로벌 모바일 어워드 수상
입력 2018-02-27 08:00 
KT 직원들이 디지털헬스케어 솔루션 및 플랫폼으로 '헬스 부문 최고 모바일 혁신상(Best Mobile Innovation for Health)'을 수상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제공 : KT]


KT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8에서 디지털헬스케어 솔루션·플랫폼으로 '헬스부문 최고 모바일 혁신상(Best Mobile Innovation for Health)'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올해로 23회째를 맞는 글로벌 모바일 어워드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가 주최하는 MWC에서 6개 카테고리에 걸쳐 진행되는 최고 권위의 시상식이다. 이번 수상은 KT의 정보통신기술(ICT)을 헬스케어산업에 적용해 새로운 가치 창출에 기여했음을 인정받은 쾌거다.
KT는 미래성장사업의 하나로 디지털헬스케어 사업을 육성해 카자흐스탄, 러시아, 필리핀, 방글라데시 등 6개국에 디지털헬스케어 솔루션·플랫폼(m-Hospital)을 구축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디지털헬스케어 플랫폼은 여러 종류의 진단기기와 연동해 시간,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환자 정보를 확인하거나 병원 환경에 맞게 환자 차트를 구성할 수 있는 모바일 의료정보시스템(Mobile EMR)이다.

디지털헬스케어 솔루션은 소량의 혈액과 소변으로 심혈관 질환(협심증, 심근경색), 호흡기 질환, 당뇨, 전립선암 등의 질병을 신속히 진단할 수 있는 모바일 진단 솔루션과 소변·혈액 검사와 초음파 검사가 가능한 진단 기기 등으로 구성된다.
디지털헬스케어 솔루션·플랫폼은 대형 병원뿐 아니라, 원격지의 보건소, 중·소형 병원, 응급차, 응급헬기 등 이동형 병원에도 활용될 수 있다. 이에 따라 KT는 의료 인프라 질을 높이고 질병 조기 진단, 적시 치료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윤전 KT 미래사업개발단 상무는 "디지털헬스케어 역량이 세계 최고 권위의 시상식에서 인정받아 기쁘다"며 "향후 의료 빅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 전송할 수 있는 5G 네트워크와 빅데이터 분석과 인공지능(AI) 기술을 바탕으로 응급 원격 협진 솔루션, 질병 예측 솔루션 등을 제공해 혁신적인 헬스케어 ICT 융합 사업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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