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북한, 영변 핵 냉각탑 이달말 폭파"
입력 2008-05-12 05:35  | 수정 2008-05-12 09:12
북한이 이달 말까지 영변 핵 시설 내에 있는 냉각탑을 폭파할 것으로 보입니다.
외교소식통에 따르면 북미간 핵 프로그램 신고협상이 급진전을 이루면서 비핵화 2단계 조치에 해당하는 핵시설 불능화 완료가 가시권에 접어들었습니다.
소식통은 북한이 조만간 핵 신고서를 제출하고, 이어 미국이 테러지원국 해제 절차에 돌입하면 북한이 영변 핵시설 내 냉각탑을 폭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현재 북한은 11개 핵 시설 불능화 항목 가운데 8개에 대한 조치를 끝냈고, 북미 협상이 속도를 내면서 냉각탑 폭파가 핵 시설 불능화를 완료하는 상징적인 이벤트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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