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최일화, 성추행 `자진 신고`…드라마·연극배우협회 하차
입력 2018-02-26 13:58 

배우 최일화(59)가 성추행 전력을 자진해서 밝히고 드라마를 비롯한 모든 활동을 중단하기로 했다.
최일화는 26일 소속사 DSB엔터테인먼트를 통해 "한국연극배우협회 이사장으로서 이번 미투 운동에 많은 배우가 연계되어 있는 점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저 또한 배우의 한 사람으로서 성추행 사건에서 자유롭지 못하다"고 밝혔다.
이어 "당시엔 그것이 잘못인지도 몰랐던, 가볍게 생각했던, 저의 무지와 인식을 통렬히 반성한다"며 "저로 인해 상처받으신 모든 분들께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 앞으로 자숙과 반성의 시간을 갖겠다"고 말했다.
최일화는 다음달 21일 첫 방송 예정인 MBC 드라마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는 물론 모든 드라마와 영화·광고, 한국연극배우협회 이사장직, 세종대 교수직 등에서 물러나기로 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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