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박근혜 "5월말까지 복당 문제 결정해야""
입력 2008-05-11 18:25  | 수정 2008-05-12 09:13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5월말까지는 친박계 인사의 복당 문제가 결정이 나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박 전 대표가 한나라당의 움직임에 따라 귀국 후 어떤 행보를 걷게 될 것인지 주목됩니다.
임소라 기자가 보도합니다.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는 다시 한 번 한나라당에 공을 넘기고 출국했습니다.

5월말까지는 복당 문제가 결정나야 한다고 시한을 못박았습니다.

인터뷰 : 박근혜 / 전 한나라당 대표
- "당에서 공식적인 결정을 현지도부가 책임지고 해야 할 문제니까 5월말까지 가부간에 결정내려달라는 말이죠."

당의 공식적인 결정은 그대로 수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 박근혜 / 전 한나라당 대표
- "결정이 나면당의 공식적인 결정이다 받아들이고 복당 문제는 더이상 할 필요가 없고 하지도 않을 겁니다. 그래야 저도 결정할 것 아닙니까."

다만 당의 결정이 더이상 길어져서는 안된다면서 조속한 문제 해결을 촉구했습니다.


인터뷰 : 박근혜 / 전 한나라당 대표
- "정치 현안이 많은데 계속 이랬다 저랬다 하는 것은 국민들이 보시기에도 짜증나는 일이 아니냐 이렇게 끌 일도 아닌데..."

이에 따라 박 전 대표의 귀국 후 행보는 복당 문제의 향방에 따라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당 지도부에 이명박 대통령이 복당 문제를 권고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다음주 에 있을 한나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임소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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