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MB 아들' 이시형 다스 전무 비공개 소환
입력 2018-02-25 19:31  | 수정 2018-02-25 20:18
【 앵커멘트 】
검찰이 이명박 전 대통령의 아들 시형 씨를 불러 다스 관련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평창올림픽 폐막식 날 비공개로 소환했는데, 이 전 대통령 소환도 머지않았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이혁근 기자입니다.


【 기자 】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완급 조절을 하던 다스 수사가 다시 급물살을 탔습니다.

검찰은 이명박 전 대통령의 아들인 이시형 다스 전무를 불러 다스 관련 의혹 전반에 걸쳐 캐묻고 있습니다.

전직 대통령의 가족을 소환하는 전례에 비추어 이 전무를 비공개 소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그동안 확보한 자료와 진술을 바탕으로 다스의 실제 주인이 누구인지와 비자금 의혹 등에 대해 집중 추궁하고 있습니다.


또 이 전무가 영포빌딩에서 증거인멸과 허위증언을 지시한 정황이 드러난 만큼 이 부분도 캐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인터뷰 : 이시형 / 다스 전무 (지난 13일)
- "어떤 일로 출근한 건지 여쭤봐도 될까요?"
- "…."

검찰이 이 전무를 부르면서 아버지인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소환 조사도 초읽기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검찰은 이 전무의 조사 결과를 토대로 이 전 대통령의 소환 방식이나 시기에 대해 최종 결정을 내릴 전망입니다.

MBN뉴스 이혁근입니다. [ root@mbn.co.kr ]

영상취재 : 최영구 기자
영상편집 : 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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