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목포과 신안 압해도를 잇은 다리의 명칭을 '김대중 대교'로 결정하면서 지역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김대중 전 대통령 측도 명칭 사용을 원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지원 전 청와대 비서실장은 "다리의 명칭을 김대중 대교로 정하는 과정에서 사전에 상의한 적이 없다"면서 "김 전 대통령은 자신의 실명이 어느 곳에서든 사용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전남도는 지난해 2월부터 각계 각층을 대상으로 명칭을 공모해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김대중 대교로 최종 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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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전 청와대 비서실장은 "다리의 명칭을 김대중 대교로 정하는 과정에서 사전에 상의한 적이 없다"면서 "김 전 대통령은 자신의 실명이 어느 곳에서든 사용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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