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무한도전 토토가3’ 감동의 H.O.T. 무대...‘동시간대 시청률 1위’
입력 2018-02-25 09:4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MBC '무한도전 토토가3 H.O.T. 편이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25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무한도전-토토가3는 수도권 기준으로 3부 13.7%, 4부 14.2%를 기록했고, TNMS 시청률은 3부 17.1%, 4부 19.3%를 기록해 토요일 전체 예능프로그램 중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지난 2월 15일에 열린 ‘토토가3 H.O.T. 콘서트 현장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약 1달간의 연습 끝에 17년 만에 한 무대에 설 준비를 마친 H.O.T. 멤버들은 긴장과 설렘 가득한 모습으로 팬들을 기다렸고. 2,500여 명의 팬들은 공연장을 뜨거운 함성으로 가득 채웠다.
콘서트를 위한 마지막 연습 중 부상을 입은 멤버들이 있었지만, 팬들에게 완벽한 무대를 보여주겠다는 이들의 열정으로 모두 이겨냈고. H.O.T.는 22년 전 데뷔 때의 모습으로 팬들 앞에 섰다. 이들을 본 팬들은 17년의 그리움을 토해내듯 목이 터져라 H.O.T.를 외치며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H.O.T.는 데뷔곡 '전사의 후예'로 강렬한 첫 무대를 열었다. H.O.T. 멤버들은 노래가 끝난 후 눈앞에 펼쳐진 ‘하얀 물결에 참았던 눈물을 쏟아냈고 팬들도 함께 울며 감동의 재회를 가졌다. 이어 '캔디', '행복', '빛', 'We Are The Future', '아이야'까지 쉼 없이 열광의 무대를 펼치며 감동을 자아냈다.
준비된 곡들을 마친 후 이재원은 "너무 늦게 와서 미안해요"라고 입을 뗐다. 이어 장우혁은 "이제 진짜 심각하게 (활동) 고민을 해보겠습니다"라고 말해 H.O.T. 완전체의 행보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멤버들은 저마다 마지막 인사를 건넸고 팬들은 환호로 화답했다. H.O.T. 멤버들은 17년간 저희를 지켜 주신 건 팬들이었다"라고 소감을 남기며 ‘토토가3 시간 여행을 마쳤다.
trdk0114@mk.co.kr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