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화유기’, 앞으로 3회…금강고 커플의 운명은?
입력 2018-02-24 21:12 
화유기 사진=tvN 제공
‘화유기가 앞으로 3회를 남겨두고 있다.

tvN 토일드라마 ‘화유기(극본 홍정은, 홍미란/연출 박홍균/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제이에스픽쳐스)는 고대소설 서유기를 모티브로 퇴폐적 악동요괴 손오공과 고상한 젠틀요괴 우마왕이 어두운 세상에서 빛을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 ‘절대낭만 퇴마극. 주옥같은 명대사와 탄탄한 연출, 싱크로율 200%를 자랑하는 배우들의 열연까지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호응을 얻고 있다. 때로는 심쿵하게, 때로는 유쾌․상쾌하게, 때로는 눈물 돋게 만드는 스토리 전개로 주말 밤 안방극장을 ‘화유기 중독에 빠지게 만들고 있는 것.

무엇보다 지난 16회에서는 손오공(이승기)과 삼장 진선미(오연서)가 수호자와 삼장의 운명이라는 것이 밝혀진 가운데, 아사녀(이세영)와 강대성(송종호)이 본격적으로 악행을 예고하면서 금강고 커플이 맞이하게 될 운명에 대한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 16회 방송분에서는 손오공이 이전 삼장의 수호자 백로(오연아)에게서 삼장과 삼장을 지키는 수호자의 운명에 대해 알게 되는 장면이 담겼다. 삼장 진선미는 손오공을 구해서가 아닌 태어날 때부터 삼장의 운명을 지녔으며, 손오공은 삼장 진선미가 삼장의 소명인 몸으로 악귀를 받으면, 천계에서 내려진 삼장의 칼로 삼장을 찔러야 하는 수호자의 운명을 갖고 있다는 것. 손오공은 죽음의 인연을 알려주는 사령이 울린 이유가 삼장과 수호자의 운명 때문이었음을 깨달았다. 이후 손오공은 방물장수(임예진)가 찾아온 삼장의 칼을 수보리조사(성지루)에게 전달하는 자리에 나타나 칼을 가로챘던 터. 이어 손오공은 내가 삼장을 죽어야 되는 칼은, 다신 세상에 나오지 마라”라며 칼을 수렴동의 바위에 봉인시켰다. 목숨을 걸고 삼장을 지켜야하는 운명을 갖게 된 손오공이 삼장 진선미를 지켜내고 해피엔딩을 맞게 될지, 사령의 슬픈 운명에 따라 새드엔딩을 맞게 될지,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tvN 토일드라마 ‘화유기 17회분은 24일(오늘) 밤 9시에 방송된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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