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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 결승전 앞둔 여자 컬링…외신의 쏟아지는 극찬
입력 2018-02-24 08:43 
한국 컬링 여자 대표팀을 향한 외신의 관심이 뜨겁다. 사진(강릉)=천정환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을 향한 외신의 극찬이 쏟아지고 있다.
한국은 22일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컬링 준결승전에서 일본을 만나 8-7로 이겼다. 경기를 리드하던 한국은 10엔드에서 일본에 1점을 내주며 7-7 동점을 허용했지만, 혈투 끝에 연장전에서 1점을 따내 짜릿한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여자 컬링 사상 아시아 최초로 올림픽 결승에 진출했다. 중국이 2010 밴쿠버동계올림픽 준결승전에서 스웨덴에 패한 뒤 3,4위전에서 스위스를 물리치고 동메달을 획득한 게 가장 좋은 기록이었다.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팀 킴에 외신의 관심도 뜨겁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한국 여자 컬링 팀이 스타가 된 방법”이라는 제목으로 ‘팀 킴이 컬링을 시작하게 된 사연을 일목요연하게 전하며 이 여성들은 강릉컬링센터를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영웅들을 위한 무대로 만들었다”고 보도했다.
또 미국 NBC는 한국의 컬링 선수들이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며 진정한 스타는 린지 본, 아담 리폰도 아닌 한국의 여자 컬링 선수들이다”고 극찬했다.
캐나다의 더스타닷컴은 갈릭 걸스가 한국에 컬링의 맛을 알렸다”며 세계랭킹 8위로 올림픽에 출전했지만 캐나다, 스웨덴, 일본 등 컬링 강국을 강타하며 스웨덴과의 마지막 대결을 앞두고 있다. 은메달을 확보한 한국은 올림픽에서 가장 성공한 아시아 컬링 팀이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은 25일 스웨덴과 결승전을 치른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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