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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 여자컬링, 한일전 패배 설욕…은메달 확보
입력 2018-02-23 23:07  | 수정 2018-02-24 03:50
여자컬링대표팀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웨덴과의 예선 하이파이브 장면. 사진(강릉)=천정환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강릉) 강대호 기자] 여자컬링대표팀이 한일전 승리로 2018 평창동계올림픽 은메달을 확보했다.
강릉컬링센터에서는 23일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부 준결승 한국-일본이 열렸다. 스킵 김은정-리드 김영미-세컨드 김선영-서드 김경애-핍스 김초희로 구성된 대한민국은 연장 끝에 합계 8-7로 일본을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한국은 예선 8승 1패 1위로 2018 평창동계올림픽 4강 토너먼트에 합류했다. 3차전에서 5-7로 패했던 일본을 준결승에서 격파하면서 명실상부한 우승자격을 시위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컬링 금메달 결정전은 25일 오전 9시 5분 스웨덴과의 대결로 진행된다.
대한민국은 해당 종목 2번째 참가만의 입상이 확정됐고 내친김에 우승까지 노린다. 스웨덴은 동계올림픽 여자컬링 통산 금2·은1·동1의 강호다.
준결승 1엔드 3득점이 한국의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컬링 결승진출에 큰 힘이 되는 것으로 보였다. 5엔드에도 2점을 보탰다.
일본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컬링 준결승 2엔드 마지막 투구로 회심의 2점을 올렸고 6엔드에서는 대한민국 2득점 가능성을 저지하고 1점을 얻는 등 저항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컬링 준결승 3엔드 대량득점 기회에서 1점에 그친 한국은 8엔드 실점 위기를 1득점으로 바꾸면서 합계 7-4로 승기를 잡는 것처럼 보였다. 경기장은 홈 관중의 응원으로 뒤덮였다.
일본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컬링 준결승 4엔드 1점을 올려 합계 3-4로 추격한 기세를 5엔드 2실점으로 잃으며 원동력을 잃은 것으로 보였으나 패색이 짙었던 9엔드 2득점으로 기사회생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컬링 준결승 10엔드 번갈아 작전타임을 사용하는 긴장 속에 일본은 기어코 1점을 올려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일본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컬링 준결승 연장 1엔드(11엔드) 초중반 우위를 점하여 대역전승을 목전에 뒀으나 한국의 막판 저력에 실점하고 말았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컬링 2번째 한일전 김은정-후지사와 사츠키 스킵 대결은 팽팽했다. ‘안경 선배 김은정과 일본 후지사와 모두 마지막 투구로 5번씩 득점했다.
한국은 2017 세계컬링연맹(WCF) 세계선수권 6위, 일본은 2016 세계선수권 준우승이 메이저대회 여자부 최고 성적이었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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