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상시 사륜구동에 커진 차체, 화려한 내부까지…중형 SUV '가성비' 격돌
입력 2018-02-23 20:01  | 수정 2018-02-23 20:56
【 앵커멘트 】
현대자동차가 이전 모델에서 6년만에 확 바뀐 신형 싼타페를 출시했습니다.
날렵해진 외형뿐만 아니라 상시 사륜구동 등 강력한 기능이 더해졌는데요.
가격 대비 성능, 이른바 가성비 경쟁이 치열한 중형SUV시장에서 각축전이 더 뜨거워지게 됐습니다.
선한빛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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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 】
어둠 속에 거대한 벽이 열립니다.

6년만에 모습을 바꾼 현대자동차의 신형 산타페 130여 대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상시 사륜구동과 8단 자동변속, 7cm 더 길어진 차체, 음성인식 등 전작과 차별화된 첨단 기능이 장착됐습니다.


"근처 주유소?"
"15개의 검색결과가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차량은 2천만 원대로도 구입이 가능해 가격 대비 성능 '가성비'가 좋다는 평가입니다.

쌍용차가 이달 출시한 야심작 렉스턴 스포츠로 부활했습니다.

대형SUV의 뼈대를 쓰면서도 가격은 역시 2천만 원대입니다.

▶ 스탠딩 : 선한빛 / 기자
- "이 차량은 이렇게 뒤쪽 트렁크가 덮개가 없이 열려 있는데요, 신차계약을 한 지 한 달도 채 지나지 않아 계약건수가 1만 건을 넘었습니다. "

수입모델들의 경쟁도 치열합니다.

유럽에서 흥행에 성공하고 최근 국내에 상륙한 중형SUV 볼보 XC60는 상위모델인 XC90과 비슷한 고급스러움을 갖추면서도 3천만 원 이상 저렴한 가격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폭스바겐의 대표 모델인 티구안이 올해 신차를 출시한다는 얘기도 있어 올해 국내 중형 SUV 시장 경쟁은 더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MBN 뉴스 선한빛입니다.

영상취재 : 김석호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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