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올림픽] 차민규, 1000m 메달도 노린다 ‘1분09초27’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 은메달리스트 차민규(25)가 1000m에서 두 번째 메달에 도전한다.
차민규는 23일 강릉 스피드 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평창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000m에 출전해 1분09초27를 기록했다.
차민규는 페도르 메젠체프(카자흐스탄)와 함께 5조에 편성돼 레이스를 펼쳤다. 5조까지 10명의 선수 중 가장 빨랐다.
200m 16초31와 600m 41초41 모두 1위 기록이었다. 힘차게 빙판을 질주한 차민규는 1분09초27에 결승선을 통과하면서 메달을 기대케 했다. 4조까지 선두였던 하세가와 쓰바사(1분09초83·일본)보다 0.56초 빨랐다.
한편, 차민규는 지난 19일 남자 500m 34초32의 기록으로 2위에 오르며 깜짝 은메달을 땄다. 금메달리스트 호바르 로렌첸(34초41·노르웨이)과는 불과 0.01초 차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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