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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래퍼2` 측 "민티, 지원 안했다"…노이즈 마케팅 노렸나
입력 2018-02-23 17:39  | 수정 2018-02-23 17:4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인구 기자]
엠넷 '고등래퍼2' 측이 로리타 논란이 불거진 래퍼 민티가 프로그램에 지원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고등래퍼2' 관계자는 23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민티가 '고등래퍼2'에 지원서를 제출하지 않아 정식 지원이 이뤄지지 않았다. 프로그램과 무관하다"고 밝혔다.
'고등래퍼2' 지원자는 SNS(사회관계망서비스) 등에 고등래퍼2' 해쉬태그를 건 지원 영상을 올리고, 엠넷 측에 지원서를 제출해야 한다. 그러나 민티는 '고등래퍼2'에 지원하는 듯한 영상을 올린 반면 지원서는 내지 않았다.
민티는 지난달 SNS 등에 "위스퍼랩을 하고 있다. 속삭이는 랩이라는 뜻이다. 대중이 원하는 랩과는 다르고, 잘하는 분들도 많아서 ('고등래퍼2') 참가에 의의를 두고 있다"며 '유 두(You do)'라는 곡을 부르는 영상을 게재했다.

이어 민티는 이달 22일 데뷔 싱글 '유 두'를 정식 발표했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민티가 입고 있는 의상에 적힌 '잇 미(EAT ME)'와 곡 제목이 중의적인 의미를 다고 있다고 풀이했다.
특히 민티가 화제를 위해 '로리타 신드롬(미성숙한 소녀에 대한 정서적 동경이나 성적 집착)을 이용하며 데뷔 싱글 발표 시기도 '고등래퍼' 첫방송 시기와 비슷하게 잡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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