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울산 수소충전소 내년 상반기까지 8곳 확대
입력 2018-02-23 17:06 

차세대 자동차로 불리는 수소차 생산 거점인 울산지역 수소충전소가 내년 상반기까지 8곳으로 늘어난다.
23일 울산시는 수소차에 연료를 공급하는 수소충전소를 올해 6월 3곳, 내년 상반기에도 3곳을 더 설치한다고 밝혔다. 이렇게 되면 울산지역 수소충전소는 기존 2곳에 더해 모두 8곳으로 늘어나게 된다.
현재 전국의 수소충전소는 12곳으로, 이 중 일반인이 사용할 수 있는 충전소는 울산 2곳, 광주, 창원, 충남 각각 1곳이다. 정부는 올해 고속도로 휴게소 8곳에 수소충전소를 신설하는 등 오는 2022년까지 전국에 총 310곳의 수소충전소를 구축할 계획이다.
울산시는 현재까지 39대가 보급된 수소차를 올해 103대 더 보급할 예정이다. 주력 보급 차종은 오는 3월 현대차 울산공장에서 생산되는 신차 '넥쏘'로 수소를 1회 가득 충전하면 609㎞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기존 투싼 수소차보다 주행거리가 40% 이상 향상됐다.
울산시 관계자는 "수소차 신차가 출시되고 충전소도 계속 구축되면 수소차 보급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 = 서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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