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가격 부담 해소 구간...1800선은 지지될 듯
입력 2008-05-11 04:20  | 수정 2008-05-11 10:01
1800선 중반을 넘어섰던 증시가 주춤거리고 있습니다.
그동안 많이 올랐다는 부담감 때문인데 이번주에는 쉬어가는 분위기는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김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한달여만에 300포인트 가까이 올랐던 주가가 가격 부담을 느끼고 있습니다.


최근 사흘 연속 하락하면서 다시 1820선대로 밀려났습니다.

전문가들은 그동안 많이 올랐다는 부담감 때문이며 이같은 분위기는 이번주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합니다.

인터뷰 : 김중현 /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 -"그동안 기업들의 양호한 실적으로 상승세를 이어왔지만 많이 올랐다는 부담감이 가중돼 있기 때문에 본격적으로 가격 부담을 해소하는 국면에 접어들 것이다."

특히 지난 주말 미국시장이 고유가와 신용 위기 우려감으로 하락했기 때문에 주 초반부터 부담인 상황입니다.

하지만 1800선에서는 지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고 오히려 미국과 중국의 물가지표가 상당히 중요하다고 조언합니다.

인터뷰 : 박석현 / 유진투자증권 연구원 -"미국과 중국의 경제지표들이 집중적으로 발표되는 시기이다. 특히 미국의 소비지표나 물가지표, 중국의 물가지표를 중심으로 주식시장의 영향력을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지금부터는 업종 선택이 중요하다며 그동안 많이 올랐던 업종은 차익 실현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 김중현 /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 -"급등했던 시장 주도주에 대해서는 주식 비중을 줄이면서 차익 실현하는 것이 유리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그동안 양호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소외돼 왔었던 철강이나 조선주를 중심으로 교체 매매하는 전략도 좋겠다."

mbn뉴스 김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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