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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피에프, 지난해 매출 3650억원 달성…전년 대비 7.4% 증가
입력 2018-02-23 16:03  | 수정 2018-02-23 16:30

자동차용 부품 전문 제조기업 케이피에프의 지난해 매출이 해외 법인 실적 개선에 힘입어 크게 성장했다.
케이피에프는 지난해 연결 기준 잠정 매출 3654억1132만원으로 전년 대비 7.4% 증가했다. 영업이익 152억4155만원으로 3.6% 올랐으며 당기 순이익 128억2858만원을 달성하며 189.4% 상승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케이피에프 관계자는 "베트남법인(KPF Vina)과 중국법인(KPF Jinan) 등 해외 사업이 정상화 궤도에 들어서면서 이번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케이피에프는 해외사업이 호조세를 보이며 이익이 큰 폭으로 늘며 실적 성장을 주도했다. 해외공장의 영업이익은 2016년 25억원에서 지난해 50억원으로 100.3% 증가했다. 당기 순이익은 2016년 27억원 적자에서 2017년 58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베트남법인은 2016년에 이어 흑자 기조를 유지하였으며, 중국법인의 경우 2011년 진출 이후 처음으로 당기순이익이 흑자 전환했다.
이 관계자는 "성장세를 이어나가기 위해 미국 및 아시아 인프라시장 등 신시장 개척과 중장비, 풍력 등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 등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 중"이라며 "올해에는 더욱 의미 있는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제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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