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안전진단 쇼크에 서울 재건축 상승세 `뚝`
입력 2018-02-23 15:55 
서울 재건축 아파트 상승세가 한풀 꺾인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2월 넷째주 서울 재건축 아파트 가격 주간 변동률이 0.15%를 기록했다. 지난주 0.78%보다 상승폭이 줄었다. 정부는 지난 20일 '안전진단 기준 정상화 방안'을 내놓은 바 있다. 서울의 전체 아파트 가격 변동률은 지난주 0.53%에서 이번주 0.40%로 떨어졌다. 자치구별로 보면 송파구(1.14%), 종로구(1.14%), 성동구(0.98%) 순으로 올랐다. 안전진단 기준 강화로 피해를 입은 단지로 꼽히는 방이동 올림픽선수기자촌, 문정동 올림픽훼밀리타운 등은 오히려 최고 1억원가량 가격이 뛰었다.
재건축 안전진단 강화로 매수 문의가 끊긴 양천구와 노원구는 각각 지난주 0.69%에서 이번주 0.15%로, 0.31%에서 0.12%로 내려앉았다.
전세 가격은 서울이 0.05% 올랐고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각각 0.01%, 0.04% 하락했다. 다만 노원구(-0.04%), 은평구(-0.03%), 강남구(-0.02%) 등은 전세 가격이 떨어졌다.
[김강래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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