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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 골프 최고위 과정` 3기 지도교수에 `필드 여신` 류가형 프로
입력 2018-02-23 13:31  | 수정 2018-02-23 14:07
류가형 프로 [사진 = 매경DB]

류가형 프로(30)가 매경 골프 최고위 과정 지도교수로 나선다. 자신만의 스타일을 내세운 건강한 골프을 알려주는 게 목표다.
그는 남들보다 일찍 선수 생활을 접고 지도자의 길로 들어선 류 프로는 은퇴가 너무 빠른 것 아니냔 주변의 우려에 대해 "옳은 선택이었음을 증명해보이고 싶어 여전히 수 천, 수만 번 스윙 연습을 하고 있다"며 "세계적으로 훌륭한 골프 지도자는 왜 유명하고, 어떻게 가르치는지 꾸준히 공부 중"이라고 말했다.
류 프로는 미국 LPGA의 골프전문 지도자 양성을 위한 교육 과정과 그 자격증인 LPGA클래스A를 땄다. 교직 과정과 고등학교 체육과목 교생실습도 마친 상태다. 현재는 연세대 체육대학원에서 운동역학전공으로 석사 과정을 밟고 있다.
미국 100대 골프장 중 15곳을 찾아 라운드한 여행 역시 그의 강사 생활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유명 골프 아카데미에서 레슨을 받았다. ▲미셸 위, 리디아 고, 박희영 프로 등이 있는 리드베터아카데미 ▲타이거 우즈의 전 코치인 숀폴리가 있는 코어골프아카데미 ▲잭 존슨, 이선화 프로 등의 코치인 마이크밴더아카데미 등이다.

류 프로는 "많은 경험을 바탕으로 무엇보다 골프가 즐거워질 수 있도록 돕고 싶다"며 "건강한 골프, 자신만의 스타일을 내세운 골프가 가장 우선시 돼야 하며 레슨도 그에 맞게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매경 골프 최고위 과정에서도 이 교육철학을 이어갈 계획이다. 아마추어 골퍼에게 골프라는 스포츠는 운동인 동시에 여가생활의 일부란 고려해 무엇보다 즐거운 골프를 알려주는 게 그의 목표다.
류 프로가 지도교수로 나서는 매경 골프 최고위 과정은 1기 33명, 2기 34명이 수료한 대한민국 톱 클래스의 골프 최고위 과정으로 오피니언 리더들을 위해 준비된 이번 과정은 조도현 프로가 책임교수로 나서 직접 필드레슨을 맡는다. 17주 동안 실전라운드 9회, 취약클럽레슨 연습장 4회, 비즈니스 조찬포럼 2회, 예술공연 1회를 실시한다.
다음달 28일부터 매주 수요일, 매경 오픈 대회코스인 명문골프장 남서울C.C에서 진행되며 다음달 22일까지 매일경제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인원은 선착순 30명까지 모집한다.
[디지털뉴스국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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