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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래퍼2` 제작진 "참가자 논란 대응 위해 내부 심의위원회 꾸려…면접 강화"
입력 2018-02-23 11:52  | 수정 2018-02-23 12:3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고등래퍼2 제작진이 참가자들의 개인사 논란을 방지하기 위핸 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23일 서울 상암동 CJ E&M 사옥 탤런트 스튜디오에서 Mnet 예능 프로그램 ‘고등래퍼2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김용범 국장, 김태은 CP, 전지현 PD, 넉살, 딥플로우, 산이, 치타, 그루비룸, 행주, 보이비가 참석한 가운데 김국장은 시즌1 당시 불거졌던 참가자 개인사 논란 관련, 보완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김용범 국장은 지난 논란에 대해서도 제작진 모두 심각하게 고민해왔다. 엠넷 내부적으로도 심의위원회를 꾸렸다”며 논란이 벌어졌을 때 우리도 기민하게 심의위원회를 운영해서 빠르게 결정해 입장을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김국장은 특히 참가자들의 개인 SNS 통해 논란의 여지가 있는 친구들을 가려낼 수도 있지만 이는 정공법에 위배되는 일이다. 개인 사찰이나 개인 SNS 찾아가서 보는 건 불법이라 그렇게 하지 않았다”며 대신 면담을 1, 2, 3차에 걸쳐 긴밀하게 진행했다”고 말했다.
김국장은 이 친구들을 집중 마크할 수 있게 하기 위해 면담을 진행했고, 그렇게 해서 과거 행적이나 여러 문제가 있을법한 친구들은 해당되는 부모님 등 친권자들과 통화도 했다. 여러가지로 검증해 준비한, 다양한 목소리를 가진 친구들인 만큼 올해는 불미스러운 일이 없었으면 좋겠고 대중이 환호할 수 있는 친구들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고등래퍼2는 고등학생들만의 거침없고 진정성 있는 이야기를 힙합을 통해 담아내는 것은 물론 10대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며 건강한 힙합 문화를 전파할 고교 래퍼 서바이벌이다. 23일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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