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문재인 대통령 국정지지도 68%…설 연휴 전보다 5%p 올라
입력 2018-02-23 10:56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가 설 연휴 전보다 5%포인트 상승해 6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3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20∼22일 전국 성인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3.1%포인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해 '잘한다'고 평가한 응답자는 2월 둘째 주보다 5%포인트 뛴 68%로 집계됐다.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부정 평가는 6%포인트 하락한 22%로, 9%는 의견을 유보했다.
갤럽은 "대부분의 응답자 특성별로 2주 전보다 긍정률이 상승하거나 부정률이 하락했지만 대구·경북 지역만 유일하게 변함없었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는 그 이유로 ▲소통 잘함·국민 공감 노력(13%) ▲대북 정책·안보(13%) ▲서민 위한 노력·복지 확대(11%) ▲개혁·적폐청산·개혁의지(10%) 등을 꼽았다.
부정적인 답을 한 평가자들은 ▲경제·민생문제 해결 부족(14%) ▲북핵·안보(11%) ▲친북 성향(11%) ▲과거사 들춤·보복 정치(10%) 등을 이유로 들었다.
갤럽은 "대북·안보가 긍정 평가 이유 1순위에 오른 것은 문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이라며 "반면 부정 평가 이유에서도 북핵·안보, 친북 성향 등이 상위권에 있어 상반된 시각을 짐작하게 했다"고 풀이했다.
자세한 조사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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