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부산] 동남권 실리콘밸리 '부산벤처타워' 완공
입력 2018-02-23 10:25  | 수정 2018-02-23 10:39
【 앵커멘트 】
전국에서 최초로 지역 벤처기업인이 힘을 모아 건립한 부산벤처타워가 완공됐습니다.
동남권 벤처기업의 산실 역할을 할 것이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안진우 기자입니다.


【 기자 】
부산의 실리콘밸리 역할을 할 부산벤처타워가 완공됐습니다.

5만 5천여 제곱미터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17층 규모로 벤처기업 150여 개사가 입주한 기술 집약형 지식산업센터입니다.

전국 최초로 지역 벤처기업인이 힘을 모아 민간 주도로 건립했습니다.

부산벤처타워는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지정돼 입주기업들은 재산세와 종합토지세 감면 등 세제 혜택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김경조 / 부산벤처타운 대표
- "동부산에 비해 다소 열악한 서부산의 전통적인 산업환경들이 새로운 첨단 지식형 산업형태로 생태계가 바뀌어 나갈…."

부산벤처타워가 위치한 곳은 부산연구개발특구 등 산업지원 인프라가 풍부해 산업 클러스터의 중심지 역할을 해낼 것이란 기대를 모읍니다.

특히 동서대와 신라대, 부산과학기술대 등 인근 대학과 활발한 산학 협력도 기대됩니다.

부산벤처타워는 954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는데, 부산시가 100억 원을 지원했습니다.

▶ 인터뷰 : 서병수 / 부산시장
- "일자리 많이 만들고, 직원들도 많이 채용해 주십시오,"

부산벤처기업협회는 벤처타워를 서부산권 제조업에 특화한 창업 거점 공간으로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MBN뉴스 안진우입니다.

영상취재 : 정운호 기자
영상편집 : 오혜진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