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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메달 없었던 '아쉬운 마무리'
입력 2018-02-23 09:31 
【 앵커멘트 】
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마지막 경기가 열렸던 어젯밤 우리 선수들이 금메달 세 개를 목표로 레이스를 펼쳤는데요.
은메달과 동메달을 한 개씩 차지하는 데 그쳤습니다.
이상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쇼트트랙 남자 500m 경기.


세계 랭킹 1위 우다징이 선두로 치고 나가는 가운데 황대헌과 임효준이 2위와 3위로 추격합니다.

기대했던 역전은 일어나지 않았고 우다징이 39초584의 세계 신기록으로 1위, 황대헌이 뒤를 이어 39초854로 2위를 기록합니다.

임효준은 39초919로 3위를 차지했습니다.

▶ 인터뷰 : 황대헌 / 남자 쇼트트랙 국가대표
- "이거에 만족하지 않고 지금보다 더 노력하고 또 노력하는 그런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많이 노력할 거예요."

12년 만의 올림픽 금메달에 도전했던 남자 5,000m 계주에선 아쉬움만 남겼습니다.

중국에 이어 2위로 달리며 금메달의 꿈을 부풀렸지만 23바퀴를 남기고 임효준이 넘어지면서 메달 경쟁에서 밀려났습니다.

선수들은 포기하지 않고 레이스를 이어가 봤지만, 마지막인 4위로 골인했습니다.

금메달은 헝가리, 은메달은 중국, 동메달은 캐나다가 차지했습니다.

여자 1,000m 경기에서도 최민정과 심석희가 경기 도중 넘어지면서 메달 획득에 실패했습니다.

MBN 뉴스 이상은입니다.

영상취재: 박준영 기자
영상편집: 김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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