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삼성전자 오늘 이사회…신임 이사진 등 정기 주총 안건 논의
입력 2018-02-23 08:20 
사상 첫 주식 액면분할한 삼성전자 (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삼성전자는 31일 이사회를 열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방안의 하나로 50대 1의 주식 액면분할을 결의했다.이에 따라 발행주식의 1주당 가액이 5천원에서 100원으로 변경됐다. 이번 결정은 오는 3월 23일로 예정된 정기 주주총회 안건으로 상정...

삼성전자는 23일 이사회를 열고 신임 이사진 선임 등 정기 주주총회 안건을 논의한다.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오전 이사회를 열어 신임 이사진 선임, 이사의 보수한도 조정, 주식 액면분할 등을 논의한 뒤 다음 달 23일로 예정된 정기 주주총회 소집 공고를 낼 것으로 알려졌다.
이사회에서 이런 안건들에 대해 결론이 나면 주총에 안건으로 상정해 주주들의 승인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그 결과가 주총 안건으로 공시된다.
다음 달 사외이사 임기가 끝나는 김한중 전 연세대 총장과 이병기 서울대 교수 후임으로는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벤처 신화'를 이룬 김종훈 키스위모바일 회장과 김선욱 이화여대 교수, 박병국 서울대 교수가 추천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외이사가 기존 5명에서 6명으로 늘어나는 셈으로, 특히 삼성전자 이사회에 외국계 기업 최고경영자(CEO)와 여성이 포함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이사회 참석 대상은 권오현 회장, 윤부근·신종균 부회장 등 현직 대표이사 3명과 이재용 부회장 등 사내 등기임원 4명 외에 사외이사 5명(이인호·김한중·송광수·이병기·박재완)이다.
이사회에서는 지난해 말 임원 인사에서 새로 임명된 3명의 대표이사(김기남·김현석·고동진 사장)를 등기 이사로 교체하는 한편 지난해 말 최고재무책임자(CFO)직에서 물러난 이상훈 사장이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사내 이사도 1명 추가돼 삼성전자 이사회 규모는 현재 9명에서 11명으로 늘어나게 된다.
[디지털뉴스국]

구치소 나서는 이재용

(의왕=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징역 2년6개월에 집행유예 4년으로 353일만에 석방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5일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를 나서고 있다. 2018.2.5

pdj663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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