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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투3` 허성태 "대기업 퇴사 후 알바…현실 직시하고 눈물 흘려"
입력 2018-02-23 07:59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인구 기자]
배우 허성태가 대기업 퇴사 후 힘들었던 날을 떠올리며 눈물 흘렸다.
허성태는 지난 22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에 출연해 대기업을 퇴사하고 배우의 꿈을 이루기 위해 상경했다고 밝혔다.
허성태는 "대학교나 행사장에 전 회사 전자제품을 부스에서 시연하는 행사가 있었는데 그때 현실을 인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과장 진급을 앞두고 회사를 관둔 상태에서 대학교를 갓 졸업한 신입사원 혹은 대리급 직원과 행사를 했다"며 "나는 당시 아르바이트를하러 온 아저씨일 뿐이었고 그분이 버릇없는 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친절하지 않은 말투로 나에게 이야기를 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그분은 나쁜 의도가 아니었겠지만 '내가 직장을 계속 다닐 때 만났더라면 지금처럼 절대 못하는데'라고 생각했다. 그때 '이게 내 현실이구나' 해서 밤새 울었다. 눈물이 안 멈췄다"고 털어놨다.
허성태는 "그때 현실을 직시했다. 자극이 돼서 더 열심히 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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