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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미워도 사랑해’ 송옥숙, 이병준 향해 반격 시작→ 몰카X인감도장, 다음 카드는?
입력 2018-02-22 21:30  | 수정 2018-02-22 21:47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
‘미워도 사랑해 송옥숙이 이병준의 악행에 반격을 가했다.
22일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미워도 사랑해에서 김행자(송옥숙 분)의 반격이 시작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길은조(표예진 분)는 홍석표(이성열 분)와 함께 흑석동 옛집에서 노희태 변호사의 공증 서류를 찾았다. 하지만 홍석표는 낯선 남자의 미행을 느꼈고 한 쪽에 비켜서서 뭐냐”고 물었지만 남자는 지나가는 길이다”라고 말했다. 길은조는 아저씨가 보낸 사람인줄 알았다”고 안도했지만 그 순간, 남자가 되돌아와 길은조의 서류를 가로채 도망쳤다.
이후 홍석표는 남자를 뒤쫒아 달려갔고, 길은조는 공격당하는 홍석표의 모습을 보고 불이야”라고 소리쳤다. 이어 사람들이 나오는 바람에 남자는 줄행랑을 쳤다. 홍석표는 겨우 지켰네”라며 품안에서 서류를 안고 기뻐했다. 하지만 길은조는 이게 뭐라고. 큰일 날 뻔했다”며 홍석표를 걱정했다.

그 시각, 정근섭은 미행이 실패했다는 소식을 듣고 분노했다. 그는 그러게 애들은 왜 건드려. 기왕 건드렸으면 서류는 확실하게 챙겼어야지. 일을 그 따위로 하냐”고 퍼부었다. 이어 정근섭은 김행자의 방에 설치한 몰래카메라를 살펴보다가 김행자의 수상한 모습에 의문을 품었다.
반면 김행자는 점차 기억이 돌아오는 상황. 그는 자신이 숨겨놨던 서류들을 찾으려고 애썼지만 정근섭의 의혹을 피하려고 장롱에 숨어 숨바꼭질 연기했다. 이에 정근섭은 자신이 전당포에서 김행자의 인감을 훔칠 때 서프라이즈 했던 일을 떠올리며 김행자가 기억이 돌아온 게 아닌지 노심초사했다.
귀가한 길은조는 정근섭에게 잘 돌아왔다. 앞으로 다시 미행 붙이지 마라”고 경고했고, 김행자는 한 술 더 떠서 아직 찾을 거 다 못 찾았다”면서 내 방에 빨간 별이 반짝반짝 빛난다”라고 말해 정근섭이 설치한 몰래카메라를 찾았다. 하지만 정근섭은 끝까지 "행자씨를 위한 거였다"고 변명했다.
이에 길명조는 주먹을 불끈 쥐었지만 김행자가 몰래 말렸고, 길은조는 앞으로 법정 다툼 있을 때 증거자료로 쓰겠다”며 몰래카메라 설치 사실을 증거사진으로 찍었다. 이에 정근섭은 부재중인 자신의 딸들과 변부식(이동하 분)이 곁에서 도움을 못 주자, 약한 자신을 공격한다며 이건 노인학대”라고 뻔뻔하게 속말했다.
그런가하면 길은조는 김행자가 공증받은 서류와 편지를 읽으면서 감동했다. 그는 아줌마 꿈이 재단 만들어서 어려운 사람 도와주는 거였구나”라면서 잠깐 동안 많은 준비를 했다”고 놀라워했다. 김행자는 편지에 너는 길씨 집안의 훌륭한 딸이다”라고 길은조를 걱정한 글을 남겼고 이를 본 길은조는 업둥이 얘기냐. 아줌마, 끝까지 내 걱정했구나”라고 다시 한번 감동했다.
가출한 동미애(이아현 분)는 남편의 산소를 찾아가 변부식에 대한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그는 내가 잘 살펴주지도 않았는데 부식이가 엇나가지도 않고 잘 자랐다. 그런데 부식이 마음에 상처가 받더라. 내가 욕심도 많고 허영기가 있지만 사람이 어떻게 사는지는 안다. 부식아버지, 부식이 엇나가지 않게 지켜달라”고 기원했다.
때마침 변부식도 부친의 산소를 찾아왔고 동미애에게 나도 그동안 힘들었다. 김 사장님이 갑자기 쓰러지는 바람에 인우 아버님 욕심이 커졌다”고 변명을 늘어놨다. 하지만 변부식은 그렇다고 여기서 그만둘 순 없다. 내가 한 일에 대한 대가는 받아야 한다.남 좋은 일시키고 빈손으로 나올 순 없다”고 고집을 부렸다.
이후 변부식은 동미애를 만나고 돌아가는 버스에서 하지만 밟고 일어 설 기회를 얻었다. 어머니, 조금만 믿고 기다려 달라”고 속말했다. 같은 시각, 동미애는 변부식을 먼저 보내놓고 갑작스런 복통으로 배를 움켜쥐고 쓰러져 위기감을 높였다.
김행자는 인감도장을 잃어버렸던 일을 떠올리며 기억의 퍼즐을 하나씩 맞추어 나갔다. 그는 정근섭이 재산에 더 이상 손을 대지 못하도록 몰래 인감도장을 바꾸는데 성공했고, 앞서 정근섭이 발급받은 인감증명서를 찾아서 없애려고 했다. 하지만 정근섭 또한 김행자의 성년 후견인이 되려고 미리 법원 조사관을 집으로 불러 반격을 준비했다.
조사관에 앞서 법적 대리인인 변부식이 도착했고, 갑작스런 상황에 당황한 김행자와 변부식의 모습이 그려져 긴장감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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