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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민락 2지구, 지하철 7호선 연장 가능성 물꼬 텄다
입력 2018-02-23 09:00 
- 안병용 의정부시장, 남경필도지사 만나 지하철 7호선 연장 기본계획 변경 촉구


지하철 7호선 경기북부 연장사업계획이 의정부 민락지구를 거쳐갈 가능성이 열렸다. 지난 19일 안병용 의정부시장이 남경필도지사를 만나 ‘지하철 7호선 연장 사업(도봉산~옥정)의 기본계획변경을 촉구한 것이다.

지난 12월 말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광역철도 기본 계획 고시에 따르면 지하철 7호선은 도봉산역에서 양주까지 15.311㎞ 연장하는 계획이다. 도봉산에서 장암역까지의 1.101㎞는 기존 선로를 활용하고 14.210㎞는 새로 건설하는 내용이다. 도봉산역과 장암역은 기존 역사를 활용하고 의정부 탑석역과 양주 옥정역 2곳은 신설하기로 했다.

위 계획에 따르면 의정부의 중심 주거지인 민락 2지구는 7호선 연장선과 거리가 있다. 이렇다 보니 시민과 의정부시의 불만이 직접적으로 표출된 것이다.

실제로 지하철 7호선 기본계획 수립 단계에서 의정부시는 신곡장암역 신설과 장암역 이전, 민락역 신설 등을 제안한 바 있다. 안 시장은 이날 시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2년간 연구용역을 통해 민락지구 노선 연장 등 의정부의 변화된 도시개발 계획과 시민 의견이 담긴 9가지 노선 안을 제시했는데 하나도 반영되지 않았다"며 불만을 표시했다.


시의 바람대로 7호선이 민락지구를 지나게 되면 의정부에서 강남구청역, 논현역 등 강남 주요 지하철역을 한 번에 갈 수 있고 인천 청라 연장사업까지 완공되면 청라국제도시까지도 한 번에 이동할 수 있게 된다.

지하철 연장선의 효과는 집값을 견인하기도 한다. 실제로 지난해 7월 청약접수를 받은 ‘청라 호수공원 한신더휴는 지하철 7호선 청라 연장사업 소식에 탄력을 받고 평균 14.3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조기 완판됐다.

이처럼 7호선 의정부 민락지구 연장에 대한 가능성이 점화되는 가운데 지난 1월 민락2지구에 분양된 ‘민락2지구 제일풍경채 센텀 아파텔의 계약도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인다.

HMG가 시행하고 제일건설㈜가 시공하는 '민락2지구 제일풍경채 센텀' 아파텔이 지난 30일 청약을 받은 결과 평균 16.83대 1, 최고 47.0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단지는 경기도 의정부시 민락2지구 7-1블럭에 들어서며 전용 64∙84㎡로 구성되며 지하 2층~지상 10층, 288실 규모다. 지상 1~2층에는 1만7000여㎡의 대규모 스트리트형 상가인 애비뉴모나코가 조성된다.

'민락2지구 제일풍경채 센텀'은 선호도 높은 중소형 위주로 구성되며 트렌디한 인테리어 및 공간 활용도를 높인 혁신설계를 적용한다. 3~4베이에 드레스룸과 주방 다용도실, ‘ㄷ자형 주방 설치로 공간 활용을 극대화 했다.(일부 타입) 3~5층까지는 2.7m의 천정고를 적용했고 6~10층은 2.4m로, 최상층 일부호실은 복층형으로 설계해 개방감을 높였다.

또한 단지 내에는 입주민들을 위한 피트니스센터, GX룸, 작은 도서관, 맘스라운지 등 커뮤니티센터도 들어서고 단지 곳곳에 각종 조경특화를 적용한다. 1실 당 1.24대로 법정 주차대수보다 많은 348대의 주차가 가능하다.

‘민락2지구 제일풍경채 센텀은 중심상업지구와 인접 해 있는 데다 지상 1~2층에 대규모 스트리트형 상가인 애비뉴모나코가 조성돼 주거는 물론 상업, 문화, 여가를 한번에 누리는 원스톱 라이프가 가능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단지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의정부시 민락동 883에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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