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3~5월 전국서 재개발 물량 1만7860세대 분양…전년 동기比 5.6배↑
입력 2018-02-22 09:25 
지역별 3~5월 재개발 분양물량 [사진제공: 부동산인포]

설 연휴와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 잠잠했던 주택시장에 재개발 물량(뉴타운 포함)이 대거 쏟아질 예정이다.
22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3~5월 전국의 재개발 정비사업에서 공급 예정인 물량은 총 1만7860세대(일반분양 기준)다. 지난해 3월(3168세대)보다 무려 5.6배나 증가한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6399세대로 가장 많고, 이어 ▲서울 4164세대 ▲부산 2524세대 ▲경남 1763세대 ▲인천 1684세대 ▲대구 875세대 순이다.
수도권에서는 '아현뉴타운 염리3구역(GS건설, 전용 39~114㎡ 1694세대 중 395세대 일반분양)', '수색증산뉴타운 수색9구역(SK건설, 전용 59~112㎡ 752세대 중 250세대 일반분양)', '안양 호원초주변지구 재개발(포스코건설·SK건설·대우건설·현대건설, 전용 39~84㎡ 3850세대 중 2001세대 일반분양)' 등이 있다.
지방에서는 '부산 동대신2구역(동원개발, 전용 59~84㎡ 503세대 중 369세대 일반분양)', '부산 화명2구역(대우건설, 전용 59~84㎡ 886세대 중 642세대 일반분양)', '창원 회원2구역(대림산업·두산건설, 전용 59~101㎡ 1922세대 중 1218세대 일반분양)' 등이 5월까지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권일 부동산인포 팀장은 "재개발 정비사업장은 주로 도심에 위치한 물량이 많아 기반시설 여건이 좋은 것이 장점"이라며 "지난해부터 시장 규제가 강화되면서 재개발 정비사업 추진 속도가 늦춰질 가능성이 높아진 만큼 3~5월 신규 일반분양분에 수요자들의 관심을 높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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